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연방정부 “멕시코 여행 가지 마라”

미용 시술을 받으러 멕시코로 갔던 미국인들이 피살된 사건과 관련해 당국이 봄방학을 앞두고 멕시코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 금지를 당부하고 나섰다.   국무부는 8일 멕시코의 콜리마, 미초아칸, 시나로아, 타마우리파스, 자카테카스 등 5개 지역에 대해 범죄 및 납치 위험을 이유로 최고 수위의 ‘여행 금지’ 경고를 발령했다. 구에레로 역시 ‘범죄’ 위험으로 여행 금지 지역에 포함됐다.   칸쿤, 플라야 델 카르멘, 툴룸 등 유명 관광지가 몰려 있는 퀴타나루 지역은 ‘더 주의하라’는 경고가 발령됐다. 이와 관련해 푸른투어 이문식 이사는 “문제가 된 지역은 텍사스 인근 국경으로 주관광지인 내륙 지역과는 상당히 떨어져 있어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다음 주에도 15명이 멕시코 투어에 나선다”고 밝혔다. 엘리트투어측도 문제가 없다고 밝혀왔다.     삼호관광은 크루즈 여행 수요가 많아 당분간 비행기 투어는 중단한다고 밝혔으며 아주투어도 위험 지역은 가능한 피해서 투어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인파가 많이 몰리는 유명 관광지를 돌아보는 여행사 패키지 투어보다는 개인이나 소그룹 여행을 당분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연방정부 멕시코 멕시코 여행 멕시코 투어 여행사 패키지

2023-03-08

멕시코 여행 계획 중 - 안전문제 확인

 멕시코에서 지난 3일 BC주 20대 여성이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했는데, 같은 날 미국 시민권자 4명이 납치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GoFundMe에 올라 온 글에 따르면 BC주 도손 크릭(Dawson Creek)에 거주하는 23세 키아라 애그뉴(Kiara Agnew)가 지난 3일 멕시코에서 살해 당했다.   그녀는 남자 친구와 함께 생일 휴가 여행을 전날 떠났다가 살행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사법당국은 외국인에 의한 여성살해(femicide) 사건이 발생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살인사건은 에키스칼라코코(Xcalacoco)에 이웃한 호텔에서 발생했다.   이번 사건 관련 고펀드미(GoFundMe) 주소는 https://www.gofundme.com/f/help-bring-kiara-agnew-home?qid=321f26abe22bd85690fd180292457b46이다.   멕시코 국경 도시인 마타모로스에서 4명의 시민권자가 납치됐다고 FBI가 5일 발표했다.   FBI 발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일 텍사스주 브라운스빌 국경을 통해 멕시코로 들어갔다. 이들은 노스캐롤라이나 자동차 번호판을 단 미니밴을 타고 있었다.   FBI는 이들이 멕시코로 들어가자 얼마 있다가 바로 총격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바로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를 당했다. FBI는 이들 피해자에 대한 귀환과 납치범들에 대한 체포에 5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었다.   멕시코는 캐나다 등 북미 한인들에게도 휴가 여행지로 선호 되는 곳이다.   표영태 기자안전문제 멕시코 멕시코 여행 휴가 여행지 멕시코 국경

2023-03-06

[뉴스 in 뉴스] '스킨다이빙' 사망사고로 본 안전대책

지난 2일 멕시코 휴양지에서 김해룡(57)씨가 스킨다이빙 도중 수중 작살 총에 배를 맞아 장파열로 사망한〈본지 7월8일 A-1면> 가운데 여름 휴가철 한인들의 안전사고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 의료시설이 낙후된 오지를 여행할 경우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비해 현지 상황을 미리 파악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번에 사망한 김씨의 경우 적절한 응급조치를 받지 못해 상태가 악화돼 사망에까지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사고 직후 김씨는 라파즈 지역 현지 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회복 기간중 계속 복통을 호소했고 수술 사흘뒤인 5일 2만 달러를 들여 경비행기로 UCSD 메디컬 센터로 다시 옮겨졌으나 결국 장 괴사로 숨졌다. 라파즈 지역은 관광 명소로 알려져 있지만 의료시설은 미국 및 한국에 비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의료 및 관광업계에 따르면 티후아나 칸쿤 등 몇몇 관광지를 제외하고는 멕시코 대부분의 지역 의료 수준이 낙후돼 있는 상황이다. UCSD 병원측은 "(김씨 같은 경우) 멕시코에서의 초기 수술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똑같은 일이 이곳에서 벌어졌다면 그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 지역 한 한인 의사 역시 "멕시코 지역에서 사고를 당했을 경우 응급처치 후 곧바로 미국으로 와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멕시코에서는 의료진을 무조건 맹신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뿐만 아니라 여름시즌을 맞아 수상스포츠 등 각종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기본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도 필수다. 방심이 곧 큰 화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킨다이빙으로 전복 채취를 하다 산소 조절에 실패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고 준비 운동이나 수심 확인 없이 물 속에 들어갔다 심장마비나 익사를 당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수상인명구조 자격증을 보유한 토니 김씨는 "물놀이의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라며 "준비운동 장비점검 등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숨진 김씨의 장례미사는 10일(토) 오후 6시30분 터헝가 지역 성 마테오 성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2010-07-08

연휴기간 멕시코 여행 '스킨다이빙' 한인 참변

독립기념일 연휴기간중 멕시코로 스킨다이빙 여행을 떠났던 50대 한인 남성이 보트 위에서 작살총 개머리판에 배를 맞아 장파열로 사망했다. 스킨다이빙은 산소통 없이 호흡기와 핀만 착용하고 잠수하는 레저스포츠다. 미주 한인 다이빙 협회(KADIVING)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라파즈 지역에서 2시간 가량 떨어진 무인도 인근에서 김해룡(57.라카냐다.일식당 운영.사진)씨가 스킨다이빙을 마치고 보트에 오른 순간 파도에 흔들리면서 들고 있던 작살총이 오발됐다. 발사충격으로 반동된 수중용 작살총 개머리판에 하복부를 맞고 쓰러진 김씨는 곧 라파즈 인근 병원에서 장파열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으나 3일 뒤인 5일 UC샌디에이고 병원에서 장괴사로 사망했다. 당시 김씨의 총에는 고무밴드 6개 걸려 있어 충격이 더 컸다. 보통 고무밴드가 많을 수록 총의 파워는 강력해지며 6개 밴드로는 150 파운드 이상의 물고기도 잡을 수 있다. 협회 관계자 및 김 씨의 친구들은 "라파즈 지역이 대도시가 아니라 큰 병원이 없고 미국 만큼 완벽한 의료시설을 갖추지 못했다"며 "결국 멕시코에서의 첫번째 수술이 제대로 되지 않아 죽음까지 이르게 됐다"며 김 씨의 죽음을 안타까워 했다. 라파즈 지역은 LA에서 남쪽으로 900여 마일 떨어진 곳으로 바하 캘리포니아 서부지역의 휴양도시다. 특히 이 지역에는 무인도가 있어 스킨다이버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김 씨는 다른 동료 3명과 함께 5박6일 일정으로 여행을 떠났다 변을 당했다. 협회 관계자는 "전복을 채취하다 산소 부족으로 사망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이런 사고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우 기자

2010-07-07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